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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해봐야 할 심각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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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1,989회 작성일 09-05-06 09:59

본문

 
흐~~~ 느므 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기냥 화두를 던져 봅니다..
 
어제 보현산 천문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북측 후사면은 아애 출입이 통제되어 있거...
 
무지무지한 복장을 하고 확성기,무전기를 갖춘 감시원들이 새벽5시부터 감시중이고...
 
그래서 저희들은  탐방로만 따라 댕기면서 찍었쪄...
 
수년전만 하더라도 이렇케 까지는 하지 않았거든여...들리는 이야기로는 무슨 단체의 사유지라고
 
합디다만...이 무지랭이는 그것까지 알필요는 없는것이거....
 
그런데...탐방로에서 사진을 찍는 도중 우연히 지나치는 젊은 부부가 내 뱉는 말은 상당히 충격이었습니다..
 
나 들어라고 하지는 않았는것같은데...이느무 잔귀는 밝아서뤼...지나치는 말로..
 
"자연을 해치는 흉악한 사람들"..이라는 것 이었습니다....한참동안 머엉하뉘...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가만히 생각해보면 저 같은 경우가 해당이 되겠지만..퍼질고 드러누워 버리면 한 두평(?)정도는
 
잡초든 뭐든 깔고 앉아야 하는것이거.....으~~~
 
하여간 야생화를 찍는 사람들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인식은 별로 좋치 않아보입니다..
 
개중에는 진짜 흉악한 찍사들이 있는가 하면.
 
물스프레이를 쏘면서 이슬분위기 연출하여 찍는 사람들도 있거...주위를 완죤히 사계청소해서
 
사진을 찍는 사람도 보았거..더군다나 충격적인 장면은 설중화를 찍을라꺼 얼음을 가져다가 뿌리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그래서 뭐라고 야그하면 덤빌라꺼 하는거.... 제가 많아 참긴 참았쪄...에혀...
 
인간성 나뻔 제가 참아야쥐 우얍니꺼.....ㅠ.ㅠ
 
물런 나뻔 장면을 본 분들이 다들 사잡아 이야기는 할수는 있습니다만..정말 우리 야사모 회원님들은 이런 분들이
 
없을 줄로 압니다만...헉쉬...계시다면 소리없이 나가 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가능한 전국 번개때에는 너른 장소외에는 하지 않는것이 원칙 입니다..최소한 40~60여명이 다녀가면
 
새로운 길이 생기고 피폐되는 것은 물을 보듯 뻔합니다..꽃은 정모때 볼 생각은 가능한 접으시거..소규모 지역 번개에
 
참가하시면 이런 "흉악한 사람"들 축에 낑지도 않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면 산에 사진 찍어러 오십니다...디지탈 카메라가 거의 일반화 되고 난후 부터는요...
 
모든분들이 똑같은 수야 없지만은도...그래도 기본 룰 정도는 스스로 잘 지켜 주었으면 합니다...
 
중요한것은 우리 야사모 회원님들은 잘 지켜실줄 아오나.."흉악한 사람"들을 말리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듯이...우리가 가꾸고 아끼고 해야 매년 아름다운 꽃들을 볼수있다는 것입니다...
 
전... 입산하는 자체가 흉측한 무기가 될수 있음을 인지하고 가능한 가는 풀잎처럼 가볍게 맞추어 가겠습니다..
 
사진을 못찍을 망정...다들 우리가 저런 "흉악한 사람들" 이라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감히 여리고 연약한 덩치만 믿고 여러분들에게 덤벼 봤습니다..용서를 빕니다.......꾸뻑...
 
 
img_9789.jpg
 
 

댓글목록

맨날 배고파님의 댓글

no_profile 맨날 배고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이 갑니다. 지도 그런 흉악한무리에 있다는것도 앞으로는 조금더 신경을 쓰며 보다 자연에 순응하는 모습으로 다가가야 할것 같아요.
좋은글도 그리고 꺠우치는 시간도 이 아침에 함께 가져봅니다. 좋은 시간 되시구요
더구나 여리고 연약한 우구리님 화나면 더더욱 온순하구 여린 우구리님 좋은 말쌈 마음 깊숙이 새기고 간직하겠습니다.
우구리님이 앞에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꾸^벅

아잉님의 댓글

no_profile 아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엔 야생화 찍는다고 카메라 들고 나서면 괜히 어깨가 으쓱하니 자연과 함께하면서 교감한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엔 산에 가면 카메라를 나도 모르게 감추게 되더군요
우구리님이 말씀하셨듯이 일부 몰지각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꽃을 담는 한사람으로 부끄럽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단체로 몰려다니면서 사진을 담는일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생지를 훼손할 수 밖에 없는일이어서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좋은 사진도 좋지만 조금씩만 자연과 눈높이를 같이 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우리들꽃과 오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풀잎향님의 댓글

no_profile 풀잎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공감..호남 번개때 첨으로 나갓다가..맘이 많이 아팟어요,,제 발밑에서 스러진 얼레지랑 다른 꽃들이 맘에 걸려..정말 조심조심..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샘터돌이님의 댓글

no_profile 샘터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저
머리를 숙여 부끄일뿐입니다
지난 번개때엔 등산화 아래 아파허는 이쁜 아이들을 보앗구여
변산 처자를 보기 위하여 갓을땐
돌아서 나오는데
아파허는 이쁜이들을 보구 당황햇슴다

요사인
시간이 없다는 핑계루
그동안의 정성을 다햇던
마당의 이쁜 아이들을 보믄서
자제허구 잇슴다
참회허는 마음이랄까ㅡ.ㅡ*

지강님의 댓글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제 그곳에서 탐방로만 다니며,  망원으로 풍경을 담았습니다.  이름난 모델 앞에는 모두 먼지가 날 지경이지요.
공감하며, 읽고 갑니다.

뿌리님의 댓글

no_profile 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흉악한 사람축에 끼는것도 같네요...ㅜ.ㅜ
풀이라도 깔고 앉아야 하니....
주변정리하다가 떨어뜨린 꽃도 있으니.....
자신도 모르게 뭉게버린 꽃들이 생각나 부끄럽네요....
사실저도 점점.....카메라 메고 다니는게 부끄러워집니다

다우리님의 댓글

no_profile 다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나는 이곳 바람꽃(변산, 꿩, 나도, 회리)군락지가 사방댐으로 완전 망가지기 전의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오늘 담당부서에 항의하여 시간내 공사업체관계자랑 군 담당자랑 같이 들어가 보기로 했지만
벌써 나무가 다 잘라진 마당에 회복은 불가능할 것 같아서.....
자연재해로
공해로
개발로 사라지는 자연은 누가 뭐라는 사람도 적으니..... 격세지감입니다.

도랑가재님의 댓글

no_profile 도랑가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공 ~
조용 조용 조심조심 다닐때도 있지만
훼손하는 사람 눈에띄면 몰카로라도 담아 올께요,

가야금님의 댓글

가야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꽃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더 꽃을 괴롭히지 말아야할텐데 걱정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앞으로 더욱 더 조심하고 조심해야겟어요. 꽃들에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창원님의 댓글

no_profile 창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들의 발길아래 무참히 밟혔다기 보다는 ,
보다 더 나은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님들이 볼 수 있도록 적심을 해주었다고
생각 하시모 될텐데예.
자연훼손은 발길에 밟혔다고 생기는건 아닐낌미더.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산 허리가 잘려나가고 나무가 요란한 기계소리앞에 스려지는 순간부터지예...

한여울님의 댓글

한여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공 내도 평수가 나가니 앞으로 조그려솨를 해야할랑가봐요

헌디 고것으로은 양이 안차니,,그것이문제라요,,,,,암튼 내도 그중에 하나인것 같으니 앞으로 조심해야지요

잠수니님의 댓글

no_profile 잠수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탐사를 가보면.. 저도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다니면서 밟고 훼손하는건 아닌지..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꽃누르미님의 댓글

no_profile 꽃누르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물주가 이세상에 꽃을 내 놓을때는 보고 즐기라고만 했대요.
그런데 난이나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캐가서 자기집에다 심으니 식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른대요.
자제 하셔야 겠지요.

청포도님의 댓글

no_profile 청포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배곱파라
요사,,야생화 모습볼라면
그넘(뱀)도 많아서 곤란하고
무진 꽃가루가 그렇케도 많은지~~~우째 천날만날 방콕할수도 없고,,그렇타고 산에갈수도 없고,,,야생화 귀경이 싶지 않습니다,,
이름모를 꽃들은 많은데,,,이거이 多올릴수도 없꼬,,,,우구리님,,좀도와주소,,,*^^*

女神님의 댓글

no_profile 女神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주 참석하진 못하지만 갈때마다 마음이 많이 그랬는데..
저를 비롯 모든 분들 이 글 보구 다시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일산 고사리님의 댓글

no_profile 일산 고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가입 하자마자 바로 퇴장인감유...
어떻케 야사모에서 인간 하나 만든다 샘치고
데리고 댕기면서 이모저모
하나하나 무지에서 깨우쳐주면 안되나요...?

박다리님의 댓글

no_profile 박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 공감합니다. 카메라들고 산골에가면 "좋은꽃은 다 캐가고 없어요"라는 말을 흔히 듣게 되고요. 야생화에 관심있는 사람은 으례 야생화를 캐다가 길러서 파는사람으로
인식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 자신도 사진찍는답시고 다른꽃 망가트린적이 한두번이 아니고요. 저도 손들고 벌서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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