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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두렵습니다...(함 야그 해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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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1,588회 작성일 10-08-24 08:43

본문

 
제가 야생화에 철부지 일때에는  고참님들이 불러 주기만 해도..
 
잠을 이룰수 없이 행보칸 야그(?) 였지만은도...인제는 무섭고 두렵기 까지 합니다..
 
지난 10여년간 전국을 이리로 저리로...꽃이 있는데는 무조껀 가본다.... 라는  ,,진짜  무슥한 목표로 밀어
 
붙여..먹거 사는일에 방해만 되지 않으면 가능한한  가본다...라고 나름데로 목표를 세우고 욜씸히 해왔지만
 
아직 미답지가 수두룩하고 아직도 보고 싶은 꽃도 수두룩한것은 사실 입니다.
 
솔찌키 말씀드려  어느분이 워디서 귀한 꽃이라도 올라오면 배가 아포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ㅋㅋ
 
손이 근지러워 퇴근후에 애굳은 카메라만 디립따 닦기도 했쪄....그러다가 작년 어느날 충격적인 사껀을
 
접하고 난후에는..많은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것은 사실 이었습니다.(링크 참조)  
 
 
"자연을 해치는 흉악한 사람들" 이라는 오명이 아닌 진명이라는 데서 더욱더 그랬습니다...그 실제가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이었고,나름 자기식데로 자연을 즐기고 보호한다는 것이었지만은..결국은 피폐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망가지는 모양을 보아 왔던 것입니다....하긴 오죽했으면 만항재 같은 경우에는 삼각대를
 
무조껀 못들고 들어가게 하는것이라든지..뭐 등등....가장 문제였던것이 야생화를 잘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
 
우리들을 야생화 피폐의 주범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간혹..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해봅니다
 
더우기...피폐되는 것과 사진 찍는사람들에 의한 파괴행위는 갈수록 더 심각해진다는 데에 있다고 봅니다 
 
참말로 큰 화두 입니다..
 
아끼고,관리하고,보듬어주고,아름다움을 알려야 할 진정한 이 땅의 야생화와 야생화 매니아들이
 
가이 없는 수난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을 아닐겁니다..어제 저녁 모님과 통화 내용중에 우리나라
 
야생화 관련 싸이트가 200개가 넘는다고 합디다....아이구야..언제 이렇케 많이도...일부 사람들은 남채를
 
목적으로 가입하여 좌표를 인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물런 우리 야사모에서는 그런분들이 없겠지요...
 
또 귀한꽃들은 서로들 알려서 무슨 전리품인양 각 싸이트에
 
"우린 이 정도의 귀한 꽃과 좋은 사진들을 올린다"라는 경쟁적인 면도 적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너무 저 혼자만 우굴부굴 하능거 같습니다...하지만 자꾸 꽃들이 산에서 없어 진다는데 대한 안타까움은
 
어떤 방법으로든 현재 상태에서 막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간단하게 은행처럼...야생화 사진 실명제???...안그람 야생화 관련 헌장 제정 및 지침서 제정???....
 
많은 의견들을 말씀해 주십시요..이렇캐라도..야사모 식구들만이라도 어떤 범주를 정하여
 
야생화를 즐기시면 어떨까여..???..니 실컨 잘 찍고 놀다가 이 무씬 소리고?... 
 
아님 제가 괜한 소릴 쥬낀건가여????..한참 써놓쿠보뉘 엄청 뷔끄럽눼....나참...
 
 

댓글목록

부지깽이님의 댓글

no_profile 부지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 찍는다고 사람들 손길에 발길에
주변이 반질반질 다져져 있으면
아이구 저 녀석도 온전치 못할텐데...
이것도 못 할짓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귀할수록 정도는 더 심해지구요

자연은 그대로 문제가 없는데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의 정점에는 항상 사람만이 있고
적어도 꽃쪽의 문제엔 저도 상당부문 거들고 있구나 생각합니다.

돌가시나무님의 댓글

no_profile 돌가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들도 가슴에 손을 얻고 한 번쯤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조심을 한다고 해도 밟히고 하는데 사진을 잘 찍으러고
자세를 이리 저리 잡다가 보면 엉망이 되어 지지요. 그것도 몇사람이 차례로 하다 보면....

영감님의 댓글

no_profile 영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와 닿는 말씀 입니다.
다 같이 반성 하고 자연을 보존 하고
어필 하는데 실천 해야 겠지요~~~

도랑가재님의 댓글

no_profile 도랑가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에 본 걸 올핸 못보고 ~
올해 본 걸 내년엔 또 못볼까 봐 그것이 걱정 되옵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을텐데......

삼백초꽃님의 댓글

no_profile 삼백초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을 보러가서 사진을 담으며  누구나 몇번쯤은 생각해본 화두 일거예요....
우리모두 자연앞에...
특히  예쁜꽃들앞에 죄인이예요....
그러면서도 또 가서보고싶은 이마음......
쪼금씩이라도 자제를 해야 할듯 싶어요......

도랑가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도랑가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나마 그걸 보고 그대로 돌아서는 우리는 용서 받을 수 있는 죄인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등산객들 중에는 보고 구경하고 지나쳐도 될것을
그걸 뽑아놓고 가거나 꺾어서 그자리에 두고 간걸 봤을때는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강님의 댓글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전 언제부터가 삼각대 안쓰는 행동이라도 해 본다고 까불고 있지만,
저도 공범이지요. 좋은 말씀 경청하고 , 더욱 조심하려 합니다.

지강님의 댓글의 댓글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한정 숲속에만요??? 안돼죠 속세에서 아직 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거든요,,ㅋ
만항재,함백산,은대봉,금대봉, 대청봉,화악산,덕유산을 돌아 우포까지,, 사진이 무려 1500여장,,
마구 눌러댄 제 습성탓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 이번에도 길로만 다녔지 울타리넘어서는 절대 침범 안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모닥불님의 댓글

no_profile 모닥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자연 속에 들어갑시다.
하늘과 땅 그리고 산과 들, 강, 냇가, 숲과 나무, 풀과 꽃, 벌레와 짐승 그리고 바람과 비 등등
이 모두가 자연이고 그 자연 속에 또 하나가 바로 우리들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승리자도 아니고 지배자도 아닙니다.

꽃을 보고 풀을 보고 오랫동안 기억하고자 사진에 담았으면 원래 그대로 그 상태로 놓고 돌아 나옵시다.
특히 꽃 사진을 찍는 우리들은 너무 사진을 인위적으로 잘찍으려 애쓰지 말고 초점과 노출만 맞으면 아무런 흔적을 내지말고 그대로 셔터만 누르고 돌아섭시다.

건우아빠님의 댓글

no_profile 건우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큰 돌덩이가 얻어진 듯....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죠. 우구리님 말씀에 백프로 공감합니다.

어중이 떠중이.... 분명 몰~상식한 무늬만 꽃쟁이(?)들이 있습니다.
들꽃과의 인연이 그리 오래는 아닙니다만,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으려 노력합니다.
게을러 자주 나가진 못하지만.... 주변 정리는 귀차니즘으로 안하고, 연출은 병적으로 싫어서 대~충 담는 막샷이지요.^^

제 짧은 생각으론 삼각대와 앵글파인더의 사용은 주변의 피해를 덜 줄꺼라 생각 하는데.... 쪼그려 앉으면 거의 해결 되니까요. 아닌가?

박다리님의 댓글

no_profile 박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씀. 가슴에 우굴님의 말씀을 새깁니다.
오늘도 비오는 막간에 전에 보았던 꽃망울만 맺고있던 개아마를 보러 갔는데 그 포기는 고사하고 옆에 있던 어린싹까지 흔적을 찼을수 없더군요.
꽃보러 다니다보면 사진을 예술로 잘찍는 사람들의 흔적이 너무나 많이 보인다는게 문제겠지요.
그것도 모자라 꺽어놓고, 뽑아놓고, ...........아예 인기스타의 주변을 초토화 시켜놓은 모습들을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
심지어는 군락지를 몽땅 캐가는 경우도 있으니......
나 자신부터 반성하면서 우리 야사모 회원들 만이라도 그런 모습들을 보면 자제시킬줄 아는 야사모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점 우리 야사모 만이라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탕자리아님의 댓글

no_profile 탕자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구리님. 무거운 주제를 잘 말씀하셨네요. 맞아요. 저또한 절실히 공감하는 문제입니다.
산에 자주 가는 사람들을 보고 산이 몸살을 앓으니 자제해 달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제말이 씨알도 안먹혔지만서도 ~ 
야사모를 위해 야생화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야생화가 있으므로 우리 야사모가 있는거 잖아요.
정모나 번개모임때  회원님들께 진정한 꽃사랑에 대해 한번쯤은 이야기하며  넘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한컷의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위해 주변의 풀이나 나무를 해쳐도 된다는 조항은 절대 있을수 없잖아요.

뚝틀이님의 댓글

no_profile 뚝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구절절 제 자신에게도 느낌이 와닿습니다.
일단 이런 '자성의 단초'를 제공해주신 우구리님께 고맙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깊게 깊게 생각해봐야겠죠.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으아리7님의 댓글

no_profile 으아리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좋은 말씀입니다.
자생지에서는 주로 눈팅을 해서 마음으로 찍고 카메라는 주로 식물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랑하는 방법에도 수준이 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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