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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화원에 머물다 -그 시번째-"먹고싶은 쇄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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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5건 조회 1,342회 작성일 04-04-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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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홀아비 바람꽃),모데미풀 곰배령에서 온지 며칠이 지났건만 열분들의 향내와 꽃들이 아즉까정 아리까리한 그 이유는 뭘까욤......ㅜ.ㅜ 아따 참말로 뭐 쫌 할라카몬 이케 바쁜쥐 원..복도복도 문출래 복이라 카드니만 아이고 사진 더 축소해서 올려야 서브에 부담이 적을낀데...으카노... 여그 퐝 날씨는 봄인가 하다가 바로 여름으로 튑니다...방금 전에도 벙개가 치고 소냉기가 내리 치고 난리 부루스를 떨더니만 별이 보입니다.. 오잉 야그가 우에 일로 새고 있다남??? 댓글 다시는거 걱정 안해도 됩니다 얼릉 끝내께욤... 시번째로 “먹꼬싶은 쇄주한잔” 진짜 이데로 하몬 영원한 곰배령 주방장이 될까봐 은근히 걱정 됩니다..비록 성원님의 협빡에 하지만은도...하이고 인지 우야노...근뒤 이 문뒤 아자쉬는 잔소리 함 해노크는 쇠줏병끼고 돌아 댕기는 검돠  게김토님하고 방구솔님 일케 도와 주고하니깐 망고 걱정핳끼 음는지...고기 떨어지몬 와서 잔소리하고 가거..히히그날 산 목숨항개 불판에 얹어 보는건데 이너무 착한 구석이 그래도 쩜 남아 있는쥐 그게 잘 안됩띠다....손은 이미 노릿노릿하게 꿉혀들어가고 식은 괴기 다시 데우러들오쥐..캬햐 이거 죽갔구만...ㅋㅋ 한순배 주욱 돌고 취지가 오른 곰배령 마당에는 이짝저짝 웃음이 끊일줄 모릅니다 전부 꽃에는 관심음꺼 사람보는기 관심인가 봅니다..하이고 근뒤 쇠주가 왜 일케 먹고 싶은 고얌...흐흑 섭하게 암도 한잔 권하지 안네욤...쁘드드드득 두고보자..전 불판에 괴기를 떼끼장 치기 시작했심다...고이 굽어도 신통찮을 일을 몸무게 까정 더해사 누르고 메치고 헤벼파고..결국굴 양파도 통째 손으로 부서서 내동댕이 치면서리...우이쉬 버섯은 귀찬케 왜 또 가져온겨...눈치 빠른 게김토 넝부가 은근히 쇄주한잔 건넵니다..얄궂은 표정까정 더해서요...그래 니뿐이다..니도 한잔 무구라..이카밍시렁 우린 불판에 외로이 내동뎅이쳐진 몸들을 위로해심다...담 부터 절때 이런건 음똬..속으로 내공을 다짐하밍시렁..흐흐흐 이윽고 부뉘기가 익자,여러분들이 소개 되고 인사를 올립니다..오빠부대의 괴성도 여그저그서 터져 나옵나다..씨이 불은 왜 또 꺼져가지고 설라무네..궁시렁궁시렁...그래도 우리 스님뿐여.. 스님 그날 정말 남자 괴안테...고생한다꺼 먼저 무대에 올려주디만...그래서 맛있는거 먼저줘쨔..ㅋㅋ..스님 일로 어여오소 뽀뽀함해 주께..ㅋㅋㅋ..이서러움을 일갈해떠뉘 한송님게서 맥주한잔 거하게 주십니다..더 머물고싶었지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을 위하여 기어이  불판앞으로....우째 내운명이 여그서 일케 되뿌냐????흐흑..전씨 가문에 장군 났다꺼 울엄니는 미역국을 두번이나 끓여 자셨다는데....분위기는 무러 익어 갑니다 저도 인쟈 슬 요령이 나서 적당히 보조+보조인테 미루커 뺀질 거리기 시작함다...하긴 손이 넘 뜨거 웠심다... 하늘에 별은 총총하거..모닥불 주위로 어떤 분은 한계령님의 시를 낭송하고 서로들 얼굴 익히느라 야단 입니다..증말 20대의 청춘에 써먹었던 캠푸 퐈이어임다..아솨 오메 분위기 사네....일부 여맹님들께서는 이층 귀곡산장으로 올라가시고 주력 존 남성분들만 끝내 버팅구거 앉았심다...저도 머물고 싶었지만 낼 6시간 이상 장거리 운전을 위하여 잠을 쫌 자두어야 했심다....울 마님 주무시는걸 차마 볼수가 음써서 취침신고를 못하고 자야만 했심다..안그러면 저 아침 못 얻어 글립니다....차에 누우니 별은 보이고..밤은 깊어가거.. 우째야만 하냐..이 좋은 만남,사람들을............꼴깍 드러렁.푸우=3=3=3. (사실 전 코를 대단히 곱니다 울 마님은 그게 귀여운 신랑의 자장가로 여기고 아주 잘 잡니다..거기다가 이빨까정 함 삐디뿌몬 어지간한 사람은 도망갑니다..산장에 들어가서 자몬 좋을것 같으나 귀곡산장의 기초공사가 부실 한점하고..또 식칼 들고 피 받으러올까봐 단독 잠행을 한겁니다...흐흐흐 이비밀을 지켜주셔야 함다) 새벽 5시쯤 한기땜에 전 잠을 깼습니다..골안쪽 냉기는 대단 합디다...으메~~아직 모닥불 주위에 인영이 서성거립니다..하이고 아즉도 쇠줏병들고 야그중입니다.. 저기 사람이 맞닝기가???

댓글목록

귀니아빠님의 댓글

no_profile 귀니아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굴님 정모때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시리즈 보면서 느낀긴데 혹시 학창시절에 글좀 쓴는교? 우째거리 아기자기 하게 내용을 잘 담아서리...잘보고 갑니데이! ^^

커리어우먼님의 댓글

커리어우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제가 있었으면 꼭 한 잔 권해 드렸을 터인데...
권주가까지 곁들여서...ㅎㅎㅎ
언제쯤에나 야사모의 명재담가님을 알현 할 수 있는 기회가 올까요?

Sun Ock Park님의 댓글

no_profile Sun Ock Par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구리님, 고기 구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생생한 장면 보여 주시니 꼭 곰배령에 다녀온 듯합니다.
언제고 기회가 되면 우구리니님이 구워 주시는 고기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쐐주 한잔 권해 드릴께요.

꽃수니님의 댓글

꽃수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곰배령에서는 쐬주 한잔 몬 얻어묵고 죽어라하고 꼬기 꿉고,
지금은 또 죽어라하고 키보드 두드림서 벌써 그 시번째 야사모 후기쓰고.
우구리님 힘도 억쑤로 조씀돠!!!

노을 속의 낙타님의 댓글

no_profile 노을 속의 낙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곰배령에서 가장 보고 싶은 분이 우구리님이었는데 일요일 늦게 도착해서 일찍 토낀 바람에 제대로 얼굴도 못 뵈었네요. 정모 사진과 입담으로도 충분히 느껴집니다. 다음에는 제가 불판 담당할 터이니 쐬주 한 잔 주이소.

只康님의 댓글

只康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있자나요,,그날 저역시 아무에게도 술잔 못받아서 섭섭하데요..가장 멀리서 갔는데,,
지혼자서 자작으로 시작했는데  끝에는 할미꽃님.. 한버드님.. 엄지신부님,, 바위솔님께
한잔씩 받았습니다 만,,
아마 그런분들이 꽤 있었던가 봅니다..담부턴 서로 챙겨주는  인정도 좀 베풀면 좋겠습니다. (지강 생각,,)

한계령에서님의 댓글

no_profile 한계령에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날 저도 산장 들어가는거는 아예 포기하고 대구에서 올라 온 버스를 탔(?)는데 왜 그렇게 자세가 않 나오던지 -.-
결국 1시간도 못 버티고 제 차로 도망쳤습니다.
고기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구리님.
그런데 우구리님께서 맨날 그렇게 자장가를 불러주시다가 사모님 배게로 맞아서 부신 거로군요^^

들꽃사랑님의 댓글

들꽃사랑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마불님 그넘에 인기 땜시롱~ㅋㅋㅋ

두분 땜시롱 오늘도 야사모에는 웃음이 넘친다 아입니꺼~^ ^*

들꽃사랑님의 댓글

들꽃사랑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구리 성님요 사진 참말로 억수로 좋습니더~
내 다음 기회에 우구리성님 만나면 쐬주한잔 꼬옥 드릴께예~
참말로 글 너무 재미있십니더~ 우스워서 배꼽 빠진다 아입니꺼~
수거하신 덕분에 맛있게 먹구 구수한 사투리 글로 웃음과 즐거움을 주시니 느~을 감사합니더~ 
 

류성원님의 댓글

no_profile 류성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사 미안해서 얼굴짝 들고 다니기 힘들것수.
내도 그놈의 인기땜시 주는 술잔 마다못허고 쑤셔넣은 술이 말통이라
지금도 속이 불편합니다.
우짠둥 우굴님이 이해야야 겠수..

 "아 픈 만 큼  성 숙 해 진 다."
<군시절 단체로 배타고 제주바다 고래잡<??>으로 갈때 울 부대장 왈.>
그랑께 쬬까 고생 더허면 주방 고수가 될수있답니다.^^

달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따 누가 우리 우굴님 다 시키문노?
걱정마이소 지가 담에 만나묜 눈지 모리지만 패따까뿌께예...
그래도 우굴님이 기셔서 다들 행복했던거 같심더..
그걸로 고마 위로 삼으시소...

참꽃님의 댓글

no_profile 참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궁~ 우구리님께 술한잔 권하지 못해서 모두들 면목이 없게 됐으나,
그래도 우굴님의 그런 고생덕에 모두가 즐겁고 행복했으니,
태평양같은 가슴으로 양해하시길...
진짜 싸나이중의 싸나이 우굴님, 홧팅!!!

빈들님의 댓글

no_profile 빈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구리님,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곰배령 먼발치에서도 퐝에서 오신 우굴님이란 걸 퍼뜩 알아볼수 있더군요.
춘천의 일행들과 발을 맞추어야 하는 조직의 특성상 긴 이야기를 못나었지만
짧은만남에서도 우구리님의 큰 덩치만한 기쁨을 맛볼수 있었습니다.
재미난 이야기 계속기대하면서..

고금분님의 댓글

no_profile 고금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구리님 가엾어라. 시상에 이런 인정머리가 어데있나. 든번 난번이 있어야지 이런 혹사가 쯧쯧.... 염불에는 맘이없고 재밥에만 맘이 팔리신 우구리님은 고기를 구우시면서도 그속으로 들어가고잡어서 일이 손에 걸리나.  연신 바라만 보시면서 열불나는 마음을 어캐 달래셨능감요. 그렇게 인내심 강하게 버티셨으니 곰배령 정모에는 단연 우구리님이 최고에 수훈을 세우고 오셨군요. 애구구 이 할머니라도 갔더라면 도왔을 것을 미안시러워라. 이다음 먼훗날에 천당 아랫묵은  우구리님 거유.

꽃사랑님의 댓글

no_profile 꽃사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닥불 피워놓고 한잔 걸치시는 모습이..... 꼴깍  ! 침넘어가유.....캬~^^
드라마가 따로없슴다....    오늘저녁  퇴근길에 쇄주에 해물부침 한잔 걸치고 싶은데 .......
동무가 없심더  ~@@@@                                             

홑잎쑥부쟁이님의 댓글

홑잎쑥부쟁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ㅋㅋ 깔깔 .......

자장가는 무시기 자장가 입니꺼.
무진장 피곤할때는 배개로......확``........ㅋㅋ

가림토님의 댓글

no_profile 가림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구리성님의 창의력넘치는 손길에서 뿜어나오는 열기만으로도 고기들이 익더군염..
그 열기를 더하려 소주를 권하였지만..... 조금밖에 안드시데염....
우구리성님이 답답하고 피곤한 상황에도 끝까지 그 곡이들을 연주해주신 덕분에 그 멋진 곡이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앵콜!!!

들꽃사랑님의 댓글

들꽃사랑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ㅋ..~!  야사모 공식 주방장이라니깐유~^ ^
장갑끼고 뜨거운 철팔을 누비고 다니시는데 내사마 가심이 뜨끈거리면서 우구리님에게 반했다 아입니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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