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자유게시판

민.박 을 거닐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1,349회 작성일 06-05-23 23:53

본문

. (이 돌장승들 주변엔 영재님이 가꾸신다는 야생화가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화요일 휴관으로 조용~한 민.박 정원을 찬찬히 걸으며 영재님 손길을 느끼고 왔습니다,,그리고 거기 계셨을 아기꽃님 체취도 찾아보면서요,, 영재님 빽(정문 들어서며) 으로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엄청난 야생화 화원을 꾸몄더군요.

댓글목록

지강님의 댓글

지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궁은 서울이란 도시가 보유한 보물입니다.
산발적으로 둘러본 저곳을 이어서 둘러보는 의미도 크겠네요,,
통님,,아기꽃님,,

아기꽃님의 댓글

no_profile 아기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통배님께서 저 보다 연배이신건 확실하신대...얼추 계산으로 년대가 달라지는것 같아요. 사실 종로서적이 출발점이 다르고 종착점이 종로서적이라는 것만 말고는 통통배님 코스와 거의 일치합니다. 88년에 만나 9년 후에 결혼.. 이제 몇일 있으면 결혼 10주기가 되는 마눌님이 이렇게 걸어 다니는 사람들 너나 나뿐일거라 했는대 삶은 참으로 다양한 모습을 만드나 봅니다. 인생 후배로써 같은 길을 걸었던 추억을 공유하며 언젠가 서울 꽃길 트래킹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꽃을 공유하는 분들이니 만큼 추억도 함께 한다니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첫 단초를 주신 영재님께도 고마움 전합니다.

참고로 비원은 왜놈들이 궁을 비하시키려 만든 말이에요. 창경원도 궁을 놀이터로 만든 천인공로할 일이고 경복궁도 80% 이상 헐어져 왜놈들 개인 별장으로 쓰이고 있어요. 궁궐에 네모난 잔디밭은 바로 건물터 입니다. 이제는 일본인이라 불러야 하지만 왜놈들은 참으로 잔인한 일들을 많이 했습니다.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대학시절
전철로 종각에 내려서 만나 아기꽃님과는 반대로
광화문에서 청와대 돌담 은행나무아래를 걸어 민박집쪽으로 걸어올라갔다가
길건너 되돌아 나와서 골목길을 따라 비원앞쪽-창덕궁-으로 나와서 창경원쪽으로 걸어서-창경궁-혜화동로타리 못미쳐 중간샛길로 빠져서 대학로를 걸어내려간 후 종로5가나 신설동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던.....
길게 이어진 궁궐담과 커다란 가로수 아래를 손잡고 걷는 그 맛이란...
데이트하기는 딱 그만이었는데.....

조만간 짬내어서 저도 민박과 창경궁을 한번 들러봐야 겠군요.
초록아재님도 자주 가신다던데......
덕분에 옛생각에 젖어봤습니다.
지강님, 영재님, 아기꽃님 감사합니다.

참꽃님의 댓글

no_profile 참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0년대에- 그땐 중앙청이었죠.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점심이면 경복궁 산책하고, 경회루 연못에 잉어들한테 과자도 주곤 했던 추억이...
새삼스럽네요.

아기꽃님의 댓글

no_profile 아기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다니셨던 길이 눈에 보여요. 차라리 민박 문 앞 횡단보도 건너 양 갈래길 중에(어디로 가던..그림 좋죠..) 길을 택해 걷다보면 민간 박물관들이 즐~~비 합니다. 입장료가 평균 5000원 정도 해요. 골목길에서..누굴 기다리는가 보다... 옛길이 재미나고 안국역이나 인사동 가시는 길이 훨 재미납니다. 사는것이 힘들어도 가능하면 현재 사는 곳의 알뜰한 향기를 느끼고 싶습니다. 이번 일요일에는 대학로에서 출발...과학관 창경궁 창덕궁 인사동 조계사 교보문고 경복궁 사직공원입니다.. 물론 걸어서 가죠...
교보 시청 덕수궁 남대문 코스는 다음에... 경희궁은 가고 싶어도 근처에 가슴 아픈 병원이 있어서 못가요...

지강님의 댓글

지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거기 급수대위에 카메라 올려놓고 본관건물 배경으로
독사진을 찍는데 혹시나 영재님이 나오시다 보면 내가 얼마나 민망할까,,
그러다가 또 아기꽃님이 갑자기 나타나시면 나를 알아볼까,,
그랬습니다,,
경복궁 역 5번출구로 나와서 문닫힌 궁을 지나서 민.박 들렀다가
인사동으로 해서 안국역까지 혼자 가만가만 걸으며,,다음은 창경궁에 가야겠다
했는데 거기도 화원이 있다구요? 

아기꽃님의 댓글

no_profile 아기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아이들과 자주 가던 곳이라 더 뜻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내가 궁궐지킴이로 활동을 했던 터라 어깨 너머 배운다고 저도 제법 알게 되었어요. 외국에서 손님이 오면 직접 길라잡이가 되어 같이 다니기도 했어요. 안국역이나 한국일보에서 내려 걸어가면 곧바로 민박 꽃밭을 볼수 있어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책하듯 꽃밭을 그냥 지나칩니다.
아이를 대려 온 엄마들이나 연인들...중년의 아주머니들을 불러 세웁니다.
"이 꽃 보셨어요?"  참 좋아들 하십니다. 눈앞에 꽃들이 앞다투어 손을 흔드는대...
한 번은 일부러 세어 보았습니다. 10명 그대로 통과...큰 잎을 살짝 들어 올려 은방울꽃 보셨나요? ...감탄사가 나오지요. 재미있는 것은 중년의 어르신들은 거의 대부분 곰취 미역취 옆을 그냥 못지나가십니다. 저거 따갔으면 하는 망설임이 가득하지요. 삶의 더깨 같아 조금 씁쓸합니다.
궁궐 옆 잔디밭에는 지금 주름잎들이 지천입니다.

보다 한가로이 보시려면 창경궁으로 가세요. 식물원 옆에 민박 보다 규모가 더 큰 야생화 단지가 있어요. 보다 체계적이고 많은 꽃님들이 기다립니다. 나무들이 더 볼만하고 종묘로 연결된 곳 까지 둘러 보다보면 평소 눈에 보이지 않던 아주 가까운 야생화들도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늘 산과 들을 가까이 하시는 분들 사진과 글이 부러웠었는대 도심지에 그나마 이런 자연이 있다는것은 행운입니다. 민박집 문 닫기 전에 커피 한잔 뽑아 마시러 가봐야겠습니다.

영재님의 댓글

no_profile 영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립민속박물관을 다 부르면 그러니까 '민박'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중박'이라고 하구요...국립박물관 전체는 '국박'이라고 저희끼리 하는 말입니다. 민박을 민박집으로 오해하지 않는 사람은 직업이 나오는 겁니다..국립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일겁니다..민박은 증말 오해 많이 합니다..ㅎㅎㅎ

배롱나무님의 댓글

no_profile 배롱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립 민속박물관'을 일컬어 그 곳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민박집'이라고 한답니다.ㅎㅎ
거 참~ 넘어지면 손 닿을 곳인데도 여유있게 한번 찾게 안되니 원...
오부지게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야 한번 찾게 될려나요....
민속과 야생화 잘 어울릴것 같은데요

지강님의 댓글

지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원을 두루두루 다녔는데 워낙 많아서 ..
연잎꿩의다리, 산마늘 은 예뻐서 담아도 왔습니다. 봄여름가을 언제라도 꽃향기 가득힐
그곳을 기억할것 같습니다.

영재님의 댓글

no_profile 영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박집입니다 ㅋㅋㅋ 
오늘 전 경복궁에 오랜만에 갔었는데..야생화밭에 점심시간에 갈까 하다가
아미산굴뚝에서 놀다 담넘어 돌아갔는데...
화요일 기분이 좋으셨지요...아무도 없는 시간 호젓하게..즐거우셨는지요..
은방울꽃도 노리한 투명함으로 바뀌고 있는데 좀 보셨는지요?

 Total 47건 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하늘타리*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只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只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只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1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