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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하고 놀기-2(사진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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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2,093회 작성일 06-10-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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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갸~~~ 어제 저녁 토담님께 저놔드려서 캠프화이어 한 사진 송부 해달라꺼
부탁드렸드뉘..바쁘신데도 불구하고 편집 까정 하셔서 보내 주셨습니다
고맙심더..토담님....가능한한 다 실어 보꿰염....아쏴~~





제차에는 4명의 학생들이 분승을 하고 제 꽁지엔 예찬님 차가 붙었지욤..거창휴게소에서 만나니..팔팔 고속도로는 첨 달려 봅니다로 날 기절할뻔하게 맹급니다.고속도로 주위가 넘 풍광이 조타꺼 몇번인가 야그를 합니다…국적이 대한민국이 맞냐꼬 몇번이나 물었져…ㅋㅋㅋ..얼라들(학생들)은 우째뜬 여그까정 왔으뉘. 기대 그득한 눈으로 쳐다봅니다…어색함을 일소코져..헉쉬…안가몬 학점 안준다꺼 샘님이 그카싱거 아녀 해뜨뉘…꺄르르 넘어 갑니다…부럽다..저 젊음을 우짤꼬…울 못난이는 얼라들 보뉘 그새 큰 콩이 생각났는쥐 …얼라들 묵께 음료수 사오라꺼 닥달 합니다…눼…쭐래쭐래~거절 해따간 절딴 날것같거…인쟈 승질도 쫌 쥬길만 한데도…아잉갑네여…느흐흐흐
산청아이쉬를 빠져 황매산으로다가 지겨운 고갤 너머서 기어이 청소년 수련장에 도착 합니다..
벌써 몇분은 잔뒤에 엎어지고 자빠지거 사진 찍느라 정신이 음심다… 아담한 수련장입니다..
종전에 궁민핵겨를 고쳐서 맹근듯합니다…뒷편에는 황매산 정상이 보이고 경관하난 쥬겨 줍니다.
인쟈 우구리의 고생이 시작되능가 봅니다…괜히 야사모 모임에는 여성분들이 손에 물을 묻혀서는 안된다는 저의 주장땜에 할수음씨 지가 벗고 국솥에 들어 가는수 밖에 음심다…오징어를 씻어 물을 빼고 꽁치는 포일에 말면서 얼간 소금질하고..완죤 간잽이가 되었습니다…주방에 가서 일하시는 동네 아주머님들에게 오징어 몇 마리씩 집에가서 나눠드시라꺼 봉지에 사드리니..주방일이 윤기가 나기시작 합니다…ㅋㅋ. 검은 흙돼지 삶은걸 썽걸어서 나누어 담고, 촌에서 키운 돼지라 그런쥐 엄청 맛나데여…하면서 쇄주 한잔에다가 젤로 맛난 부위를 먹었져…이건 주방장의 특혜이오니..오해 음낄바랍니다..메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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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맛나게 후식을 드시는 손에 물 안묻힌 분들


음식은 즐겁게 먹어야 소화도 잘되고,맹그는 사람들이 즐겁습니다…할수음씸다..애프런을 두르고 휘적거리고 뎅길수 밖에 음씸다…방수 안되는 가죽을 위하여 머리는 동여메거..어둠이 오기전에 준빌 마쳐야 합니다…불을 피우고,완시기국짱님과 준비위원장이신 황매산님,깨종가리님과 함께
와따리가따리 바쁩니다..아직은 이재경 샘께서는 도착도 안하셨거…불판을 가지고 온다던 산적은 오지도 않커..보노보노+1님은 보노보노님이안오시니 안절 부절이거…여러 가정의 표정이 다 내인테 잡혔습니다만…카메라를 휴대치 않아 안타깝게도 찍질 못하고 있슴다…마침 주방에서 식사 신호를 보네 옵니다..줄을 서시오…줄을…그 사이에도 월메나 방가웠으면 계속 야그는 끄칠줄 모릅니다..줄서다가도 꺄르륵,,,밥묵다가도 김치사발에도 꺄르륵…..이기 사람사는 맛이 아닌가 싶습니다..근뒤,,어른들이 디게 말안듣데염…자창타칭 군기반장인 지가 꽥꽥거려도 별 반응이 무덤덤하데여…그래도 안굶어 쥬굴라꺼..모이긴 다 모이데여…학생들 보고 음식 배분시켰더뉘..역쉬 동작이 빠르데염…무굴끼 넘 많습니다…생굴,포도,배,…하이고 이걸 언제 다묵노..영남지부 손큰건 알아줘야 하는데…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지방 특산물을 많이 가지고 오셨네염…늘 음식이 남아서 고민인데…담 부터는 고민 좀 많이 혀야 것심다…두런두런 식사가 끝나고 꽁치꾸이에 맛들인 사람은 이미 꽁치판에다 불붙이거..침만 꿀떡꿀떡 삼키고 있슴다…꽁치카몬 구콰님인데…워쩌나 오질 않아서 내가심이 탑니다…허엉~~~ㅋㅋ(약올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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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도 깍아내오고 바깥에는 탁자를 모으고 즉석에서 노천카페를 맹급니다…그 사이 울 여성분들은 못나뉘인테..집에서도 절케 하닝교를 자꾸 물어 보셨던 모양이신데…대답이야 당근 아니뇨..이져…지가 던 버는 기계가 손에 물묻히몬 잘 안돌아 간다아입니까…근뒤 울집은 야외나가면
여자들인테 전혀 물 안묻히기로 지침을 시달혀서 울콩들은 집밖으로 나가몬 무조껀 밥하고 설거지 다합니다…그건 여자분들이 이 존델 나와가도 솥뚜껑운전 하몬 비극중에 비극입니다…으흐흐
평소에는 잘 못하지만…이런데 와서 남자가 쫌 봉사하몬 워띵교?...으~~~저작에 쌍심지켜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네염….마 촉 내리시이소..ㅋㅋㅋㅋ
카페가 맹글아지자 학생들이 전자바이올린 튜닝중입니다..아 근뒤..이너무 엠푸가 넘 존데 와서 글나,..감기가 좀 들었나 봅니다….(결국 잊어먹고 차에싣고오질 못해서 그자리에 아즉 있슴돠)
주방장 슈폐샬로 오늘 공연을 시작합니다..올해 4학년 졸업반인 김진국 군이 머찌게 연주를 합니다…야생화와 전자바이올린,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글거 푸짐한 막쇄주 한잔과 그윽한 꽁치꾸이…부뉘기는 프랑스 워디 노천카페 같습니다…춤이 음씨몬 되능교..몇분불러내서 휘적거리니,…황매산이 무너질까 내심 두렵습니다…으~~~
예찬님인테 그래쪄..진국이 학점 에이뿔따구 안준거 아녀,해뜨뉘..이미 줬다카데여…안줬으면 내가 절딴낼껴…전부 즐거운 연주에 박수치고 엉디흔들고 야단이 났심다…전혀 새로운 도전과 부뉘기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진국가 그날 욕봐떼이…다시 함 더 들을 기회를 도고 오잉?
그사이 먼데서 꽃소리님이 오셨고..이재경 샘도 오셨습니다.꽃소리님은 영남지부 사람들 꼭 보고 싶다고 그 먼길을 달려오셨고…이재경 샘은 춘천에서 8시간이나 운전 하셔서 달려 오셨습니다..
대단한 열정의 분들이라.지가 함부로 못 거시기 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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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군의 몽환적인 연주,몸짓....(사실 넘 어두워서 똑다기가 말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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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미 사진 도용


드뎌 오삼불고기 시간임돠…산적이 가지고 온 야사모 전용불판에다가 오징어와 함께 삼겹살이 엎어지기 사작함돠…꿉기 바쁘게 팔려나가거,,쇄주는 동이 날라카거….학생들은 와 켐푸화이어 안하능교 해서 황매산님이 집에 있는 장작으로다가 급조합니다…신속히 안움직면 전 칼을 들고 설쳐습니다..ㅋㅋㅋ…운동장에 다모이니 가을밤은 그토록 아름다워 집니다…모두들 모여서 지역별로인사하고 손에 손을 잡고 그동안 못한 야그들…참 너무 아름다운 밤입니다…
사랑하지 않는자들은 떠나라..이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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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위원장님의 격려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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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당하고 계신 박기하 고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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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의 대가이신 삼백초님 어른인테..담부터 나보고 어른 소릴 하몬 안올껴...혼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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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강원 먼데서 오신분들 폼 잡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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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 아주 가볍게 오신 토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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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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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마산,창원,고성에서오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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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경포 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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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오줌 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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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신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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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찬님이 없는 사이 기세등등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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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과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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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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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진짜 주인공,오삼꾸이,꽁치구이,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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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님의 사진옮김


HTML로 올리려니,,상당히시간이 많이 걸리네염...아이고 팔이얌...
그런데 댓글 안달고 토낀다꺼요....담에 꾹물도 음똬...



댓글목록

섬잔대님의 댓글

no_profile 섬잔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모 손꼽아 지둘리는데 울 서방님이 독감으로 앓아눕네요. 하나밖에 없는 귀한 서방님 놔두고 혼자 토낄순 없고 해서 발목붙잡히고 말았슴다. 님들 뵐 기회야 언제든 오겠죠..ㅠㅠ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고 해주신 영남지부 박기하 고문님 우굴님 사무국장님 황매산님 탐화랑님 등등...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잘먹고 잘자고 좋은꽃 잘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영남지부 분들 왜이리 술을 잘드시는지...
저도 소주 몇병은 먹는 사람인데, 많이 취해서 같이 잔 탐화랑님이 제 덕분에 사무국장님께 새벽 3시에 두번 전화 했다는 말에 많이 미안 했습니다.^^ 
 

얼레지님의 댓글

얼레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으7님, 방구솔님도 사진에 보이시네요...
잘 지내시죠???
지가 넘 정신없는 관계루다가 안부도 못여쭈었네요... ^^;;

서브님의 댓글

no_profile 서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이지 손에 물안묻히고 편햇습니다.
물론 못나니뉨께 여쭤봤지요..댁에서도 저리 자상하싱교??..했드만..
네!..하시던데요..
암만캐두 우굴뉨...흠흠~

귀니아빠님의 댓글

no_profile 귀니아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후기 하모 우굴아우님 이셔, 느흐흐흐
암턴 후기 쓰시느라 수고가 많고요,  맛나는 음식 푸짐하게 조달하여
배부르게 먹고 잼 있게, 즐거운 정모가 되었습니더..
특히 주방장, 군기반장을 하신 우굴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풀나라님의 댓글

no_profile 풀나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난 후기 잘 읽고 있어요
우굴님 아니면 이런 맛깔난 후기를 읽을 수 있을까요
손에 물 안묻친 여자,
우굴님 사~ 랑 ~ 해 ~ 요 ~ ^0^

토담님의 댓글

토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쇠주를 쫌 마시고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어찌 나올지 걱정을 많이했는데, 봐 줄만 하네요. 즐거운 추억이 우굴님 글과 함께 야사모에 영원하길 빕니다...^^

리올킴님의 댓글

no_profile 리올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하하하하 우구리 아저씨요~~ 글을 어찌 이렇게 맛깔나게 쓰신답니까~~ 히히힛
담에도 연주해드리겠습니다..  흑돼지가 아직도 배에서 수줍어하는것 같아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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